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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당] 자화상

조찬구 (뉴저지)

못 가본 고향을

품고 사는 나날이었네.

내 고향 뒤뜰은, 모네의

뜰처럼 화사할까

사과꽃 흐드러진

언덕일까



메밀꽃 소초롬히

피어난 들판은 아닌지

설레이며 기다린 길섶에

시(詩)가 먼저 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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