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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아파트 치안 대책 고심, 다운타운 '블랜드하우징' 총격사건 잇달아

플러싱 다운타운 루즈벨트애브뉴에 있는 서민아파트 단지 블랜드하우징 프로젝트에서 지난달 31일 총격으로 인한 사망사고 등 최근 3개월 동안 3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하자 지역 정치인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해 여름에도 살인·강간 사건 등 누적건수 10여 건이 발생, 주민과 지역 정치인들이 지난해 7월 경찰의 순찰력 강화를 촉구하는 가두시위를 벌인 바 있다. 관할 109경찰서는 현재 2명의 순찰 경관을 24시간 대기시키고 있다.

피터 구(공화·플러싱) 뉴욕시의원은 단지 내 보안카메라 설치를 위한 시의회의 예산 책정을 추진해 올해 ‘캐피털 펀딩’ 항목으로 3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 의원은 지난 1일 단지의 세입자협회장 등 아파트 관계자들을 만나 보안카메라 설치를 촉구했다.

그레이스 멩 뉴욕주하원의원은 “순찰 강화·보안 카메라 설치도 치안을 지킬 수 있지만 이 지역에서 기승하는 범죄는 이보다 더욱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지에 있는 청소년, 성인 상당수가 학교와 직장을 다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에 따라 이들이 비행을 저지를 가능성도 높은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멩 의원에 따르면 무직·자퇴생인 이들을 관리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인근 커뮤니티센터가 정부의 예산 감축으로 지난 2007년에 문을 닫았다.

멩 의원은 “이를 대체해 청소년들을 돌볼 수 있는 방안을 플러싱 마세도니아교회 등의 기관, 학부모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영웅 기자 jmher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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