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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연휴, 11월이 즐겁다…11일 재향군인의 날·24일 최대 명절 추수감사절

한인여행업계, 코스타리카·멕시코·올랜도 등 추천
가까운 뉴욕 자동차 여행이나 아미쉬 마을 방문도…

공휴일이 두 번이나 있는 11월은 여행하기에 좋은 달이다. 11일 재향군인의 날(베테랑스 데이)에 이어 24일은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이다. 특히 24일을 시작으로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하면 길게는 4일간의 긴 연휴를 보낼 수 있다. 겨울의 문턱 앞인 이달,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여행부터 먹거리, 이색 해외 여행 등 국내외 여행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코스타리카, 멕시코, 올랜도 등 가족 여행지로 인기


워싱턴 일원 한인 여행사들은 이번 추수감사절 대표 여행 상품으로 중미의 보석으로 불리는 코스타리카 여행을 선보이고 있다. 애난데일의 한스여행사 관계자는 “코스타리카는 스페인어로 풍요롭고 아름다운 해변을 뜻한다”며 “동쪽으로 카리브해와 서쪽으로 북태평양과 접한 곳으로 자연보존이 잘 되어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국토의 절반 가까이가 원시림으로 각종 야생동물의 서식지로도 알려졌다.

24일 출발하는 3박 4일 일정의 이 상품은 코스타리카의 수도 산호세와 용암이 흘러내리는 활화산 아레날, 나무공원 등을 돌아본다. 아레날 화산은 수초 마다 작은 규모의 폭발을 일으켜 밤에 보면 불꽃놀이는 보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또 노상온천에서 휴식을 취하고 커피농장을 돌며 중미의 커피 맛을 즐길 수도 있다. 가격은 1인당 세금을 포함해 1199달러.

에메랄드 빛 바다가 넘실거리는 휴양지에서 가족들과 연휴를 즐기는 방법도 있다. 한인 여행사들이 추천하는 이 곳은 고대문명과 휴양지의 랑데부 멕시코 캔쿤과 멕시코 시티. 탑여행사와 샤프여행사 등은 3박4일 일정의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캔쿤은 고대 마야 도시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미스터리 계단은 7대 불가사의로 꼽히며 마야인들의 비밀 아지트였다는 거대 동굴 목욕탕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행 일정에는 과거 찬란했던 멕시코 문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멕시코 시티의 국립인류학박물관 관람도 포함됐다. 멕시코 시티에서 약 32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고대 도시 테오티우아칸(떼오띠우아깐, teotihuacan)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 유적지로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는 곳이다. 가격은 1인당 1199달러다.

자녀들을 위한 인기 여행지로는 단연 테마 파크의 천국, 올랜도가 꼽힌다. 이중 월트디즈니월드는 4개의 테마 파크와 2개의 물놀이 공원, 32개의 테마 호텔과 리조트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휴양지다. 매직 킹덤부터 엡캇(Epcot),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 디즈니 애니멀 킹덤 등 놀거리와 볼거리의 천국이다.

한스여행사 등은 항공과 호텔, 테마파크 입장료 3일권 등을 포함한 3박4일 여행
상품을 1인당 850달러부터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할인여행사인 프라이스라인(priceline.com)이나 북잇닷컴(bookit.com)등을 통해서도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세일가에 구매할 수 있다.

◇뉴욕, 아미쉬 마을 등 가까운 곳에서 찾는 즐거움

해외나 장거리 여행이 시간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방법이다.

추수감사절 뉴욕을 방문한다면 메이시스 퍼레이드를 놓칠 수 없다. 맨해튼 중심가를 따라 약 6마일 거리를 행진하는 이 퍼레이드는 올해로 85회를 맞는다. 77번가와 센트럴파크 서쪽지점에서 출발해 헤럴드 스퀘어에 있는 메이시스 백화점까지 이어지는 행진을 보기 위해 매년 350만명의 구경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퍼레이드에 동원된 인원만 1만 명. 행진은 오전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지만 진정한 관람 고수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한 손에 커피나 코코아 한 잔을 들고 진을 친다는 후문.

뉴욕을 가는 방법으로는 운전 외에도 볼트버스나 메가버스, 바무스 등 버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패키지 여행을 원한다면 한인 여행사들이 제공하는 상품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당일은 1인당 135달러, 1박2일은 210달러 등이다. 뉴욕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묶은 2박3일 상품은 1인당 349달러다.

뉴저지의 농장과 펜실베이니아의 아미쉬 마을을 둘러보는 당일 여행 상품에도 눈이 간다. 더욱이 신대륙 땅을 밟은 청교도들이 자신들을 돌봐 준 신께 감사를 드린 일에서 유래한 명절이 추수감사절인 만큼 아미쉬 마을은 자신과 가족에게 물음표를 던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여행지가 될 수 있다.

샤프여행사가 출시한 이 상품은 오전에는 뉴저지의 농장에서 각종 유기농 야채 구매뿐만 아니라 닭도리탕과 참숯불구이 통닭 등을 맛보는 점심 특식을 포함한다.

이후 아미쉬 마을에 들러 자동차 대신 달리는 마차와 농가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펜실베이니아 랭커스터 카운티에 있는 아미쉬 공동체는 개신교 재침례파의 일원으로 종교개혁 후 유럽에서 생겨나 박해를 피해 미국에 정착한 이들의 후손이다.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고 자연 속의 삶을 고수한다. 가격은 1인당 89달러, 출발은 토, 일요일에 한해서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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