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스시·사시미·사케…"일본음식축제에 초대해요"

13일 LA교토 그랜드 호텔

"일식의 진수가 궁금하십니까. 사시미 스시 사케에서 라면 카레까지 '일본맛' 제대로 보여드립니다."

남가주 일본 커뮤니티가 '일본음식축제'(Japanese Food Festival)에 한인들을 초대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축제는 남가주 200여 개의 일식당과 시라기꾸 사포로 기코만 등 30여개 주요 일본 기업들의 참가와 후원으로 오는 13일(일)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LA 다운타운 교토 그랜드 호텔(120 S. Los Angeles CA 90012)에서 열린다.

호텔 볼룸과 일본 가든에서 '거대한 뷔페' 형식으로 벌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최대 1000여명의 남가주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수십여 가지의 스시와 사시미를 '무제한'으로 시식할 수 있으며 와인을 포함해 70여 가지 각종 사케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특히 축제에선 '대형 참치 해체 및 사시미쇼'(Tuna Filleting Show)가 매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스시먹기대회 스시 요리 경연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사오 하다노 연합회 회장은 "음식과 음료는 문화를 가장 빨리 깊게 전달하는 매력이 있어 축제가 매년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인접한 한인사회내 일본음식과 문화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이 참석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화 공연으로는 코토 타이코팀이 출연해 시원한 북소리를 다운타운에 울릴 예정. 입장 티켓은 일본식당연합회 웹사이트(www.jraamerica.com) 또는 전화 [phone](오전 9시~오후 5시)로 하면된다. 입장료는 성인 50달러 어린이 25달러. 입장권은 미리 예매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최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