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늦출 수 있는 방법 찾았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
생쥐서 노화증세 차단 성공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대런 J. 베이커 박사와 얀 M. 반되선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체내에서 노화세포를 제거한 결과 근육 소실과 백내장 등 대표적 노화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발표했다.
노화세포란 더 이상 분열하지 않는 체내 세포로 면역 체계에 의해 제거되지만 나이가 늘면서 조금씩 증가해 고령 노인의 경우 전체 세포의 10%를 차지하게 된다.
연구진은 이 세포가 노화에 따라 늘어나는 p16-ink4a 단백질의 유전자를 작동시킨다는 데 착안 특정 약물을 투여하면 노화세포를 자유롭게 제거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생쥐를 만들어 노화세포와 노화증세와 연관 관계를 살폈다. 실험 결과 노화세포가 처음부터 제거된 생쥐는 고령에 이르러서도 대표적인 노화증세인 백내장과 근육 소실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운동능력도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의 지방층도 그대로 유지했다. 인간의 노화 증세인 주름살은 피부의 지방층이 소실되기 때문에 생긴다.
이번 연구로 더 이상 분열하지 않는 세포 즉 노화세포가 축적되면 실제로 조직의 노화를 촉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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