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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탁 한국 농수산물 늘었다, 건해삼·건전복 이어 내년 토마토도 진출

우수한 품질로 프리미엄 시장 적극 공략

한국 농수산물의 미국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올초 제주 감귤과 충북 사과가 미국 시장을 노크한 데 이어 지난달 말 한국산 건전복과 건해삼이 미국에 런칭되는 등 한국 농수산물업계가 중국·일본 등 주요 아시아 시장에만 의존하지 않고 주요 시장인 미국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에는 한국산 토마토도 맛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이르면 내년 5월부터 한국에서 생산된 토마토를 미국으로 수출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측은 "그동안 한국산 토마토의 미국 수출을 위해 미국 식물검역 당국과의 기술적인 협의를 계속해 왔고 지난 10월 12일 미국 측에서 한국산 토마토의 수입을 허용하는 최종 규정을 공고(2011년 11월 14일 시행)해 미국 수출 길이 열리게 됐다"며 "그동안 일본으로 치우친 토마토 수출 시장을 북미지역으로 확대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한국산 건해삼과 건전복의 미국 런칭 행사가 맨해튼에서 열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요 소비층인 중국계 이민자들과 주류 소비자들이 즐겨 찾을 만한 다양한 메뉴 형식의 시식행사도 겸한 행사에서는 120여 명의 바이어와 '푸디'들이 참가해 미국 시장에 처음 소개된 아시아 국가의 해산물을 즐겼다.

뉴욕aT센터는 현재의 2만 달러 수출 규모를 향후 연간 100만 달러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주요 농산물 중 배·팽이버섯·무·단감·포도의 지난해 대미 수출 규모는 3158만5000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뉴욕aT센터 오형완 지사장은 "시장의 다양성을 갖추자는 취지로 한국 농수산물의 대미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 제품이 가격은 비싸지만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어 앞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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