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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주한 미대사 10일 부임

성 김 주한미국대사가 3일 국무부에서 취임 선서식을 갖고 오는 10일 서울에 부임한다.

국무부 관계자는 2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지난 1일 모친상을 당해서 빌 번즈 국무부 부장관이 성 김 대사 선서식을 주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사는 부임 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신임장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정한 후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월 한.미 수교 이후 129년 만의 첫 한국계 주한미국대사로 성 김 전 대북특사를 지명했으며 미 상원은 지난달 만장일치로 지명안을 인준했다. 캐슬린 스티븐슨 전 대사는 지난달 말 귀국했으며 1년간 조지타운대에서 강의할 계획이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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