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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천일홍

한번 피면 몇 달 동안 시들지 않는 '전설속의 꽃'

▶ 천일홍

천일홍의 학명은 검프리나(Gomphrena Globosa)이고 영어 일반 명은 글로브 애머랜스(Globe amaranth)로 애머랜스는 전설 속에 나오는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다. 한번 꽃이 피면 몇 달 동안 그대로 있기 때문에 이런 이름들이 붙었다.
천일홍은 파나마와 과테말라가 원산지로 키는 1-2피트 정도 크고 옆으로는 1피트 정도 퍼지는 일년생 식물이다. 여름에 꽃이 피면 서리가 내릴 때까지 그대로 피어 있다.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곳, 물이 잘 빠지는 흙에서 잘 자라며 보통 정도의 물을 주어야 한다. 열기에 강하고 관리는 많이 해주지 않아도 된다.

천일홍은 봄에 마당에 씨를 뿌려서 키울 수 있다. 싹이 트는 비율이 낮기 때문에 씨를 뿌릴 때에는 넉넉하게 뿌려야 원하는 만큼 심어 키울 수 있다. 일찍 꽃을 보고 싶으면 마지막 서리가 내리기 8주쯤 전에 실내에서 싹을 틔운 후 마당에 옮겨 심을 수 있고 대부분의 너서리에서 파는 모종을 구입해 마지막 서리가 끝난 후 심어 키울 수도 있다. 아직 어릴 때 끝 부분을 따내면 풍성하게 자란다.
꽃으로 보이는 밝은 심홍색 부분은 포엽으로 둥근 방울 모양으로 모여 있고 진짜 꽃은 흰색이나 노란 색의 아주 작은 트럼펫 모양으로 눈에 잘 뜨이지 않는다. 포엽은 종이 같은 질감으로 클로버 꽃처럼 보인다. 재배업자들이 빨간색과 핑크색, 자색, 연보라색, 바이올렛 색 등의 꽃을 개발해 다양한 색깔이 나와있다. 잘라서 병에 꽂아도 꽃이 오래가며 말려도 꽃의 색깔을 그대로 오랫동안 유지하기 때문에 장식용으로 매우 좋다. 잎은 좁은 타원형의 녹색으로 4인치 정도 길이다. 심각한 병충해는 없다.

작은 꽃밭이나 바위정원에 심으면 앙증맞은 방울처럼 생긴 꽃들이 귀엽게 모여 있어 보기에 매우 좋고 화분에 심어서 키워도 둥근 방울이 화분 위를 덮고 있어 매우 귀엽고 아름답다. 대량으로 심었을 때 둥근 모양의 예쁜 방울들이 모여 있는 것처럼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나비와 벌새들이 많이 찾아오는 식물이다.

▶ 루카덴드런

남가주 정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루카덴드런(Leucadendron)은 연중 내내 아름다운 색과 개성 있는 모양을 보여주지만 특히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나무로 어느 정원에 심어도 보기 좋은 조경수다. 남아프리카 지역이 원산지로 모두 80여 종이 있다. 대개는 상록의 관목으로 자라지만 크기가 크지 않은 나무로도 자라며 많은 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혼자서 건강하고 보기 좋게 자란다.
루카덴드런은 키가 4피트에서 7피트 정도 크고 옆으로도 그 정도 큰다. 영하의 기온이나 100도가 넘는 더위도 잘 견뎌낼 정도로 매우 강한 식물이며 시각적으로도 매우 건강하고 씩씩해 보이는 나무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스트레스를 받으므로 물을 주는 사이에 흙이 약간 마르도록 해야 한다.

루카덴드런은 잎의 색깔이 한여름에는 짙은 녹색이었다가 겨울이 되면 포도주 빛으로 변하는 것도 있고 녹색과 산호색, 분홍색, 노란색 등이 섞여있는 것도 있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자색을 띠는 것, 푸른 색을 띤 회색에서 녹색을 띤 회색 잎을 가진 것 등 종류가 다양하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서로 다른 나무에서 피며 꼿꼿하게 선 가지의 끝에 원추모양으로 핀다. 꽃보다는 꽃을 감싸고 있는 포엽이 독특하고 아름답다. 관목으로 자라는 종류 중에는 밝은 빛깔의 포엽 위에 수꽃이 덩이로 피어 대형 데이지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 이 포엽은 꽃꽂이에 사용하거나 말려서 장식용으로 매우 좋다.

이달의 메모

토착식물들이 휴면기에서 깨어나고 멀리 보이는 언덕이나 계곡이 푸른 색으로 생기를 찾기 시작하는 달이다. 장미가 가장 생기있고 아름답게 피는 달이기도 하다.

*마늘을 포함해 겨울 야채를 이달에도 계속해서 심는다.

*마틸리하 파피를 갈라 심는다.

*이달에도 계속해서 야생화를 심고 토착식물을 심는다.

*쿨시즌 꽃들에 비료를 준다.

*붉은 파운틴 그래스(Red Fountain Grass)가 새로 성장을 시작하면 밑에까지 짧
게 잘라주도록 한다.

*이달에는 장미에 비료를 주지 않는다.

*비가 오면 땅에서 자라는 다육식물에 물을 주던 것을 중지한다.

*나일강의 백합 뿌리 가르기를 한다.

*맨 뿌리 아티초크(Artichokes)을 심는다.

*비가 충분하게 오지 않으면 이달 중순까지 물을 준다.

*소나무를 포함한 침엽수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 사이에 가지치기를 한다.

*복숭아와 넥타린 나무에 축엽병 예방을 위한 스프레이를 한다.

*다년생의 시든 꽃을 따주고 뿌리 가르기를 한다.

*시네라리아에 성장을 위한 비료를 이달에도 준다.

*아카시아의 가지치기를 해준다.

*국화꽃이 시들고 나면 아래까지 잘라주고 주위를 깨끗하게 치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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