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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잘하면 영어도 술술"…나성영락교회 권상길 목사

'기적의 영어기도법' 출간

"영어 기도가 영어 회화의 지름길입니다."

스타 영어 강사 출신의 1.5세 한인 목사가 영어 기도 잘하는 비결을 책으로 썼다.

나성영락교회에서 2세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부 권상길(38.사진) 부목사는 최근 '기적의 영어기도법(예영커뮤니케이션)'을 출간했다. 1세 목회자와 교인들이 영어 회중들 앞에서도 당당히 기도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영어 기도 참고서다.

권 목사의 경력은 독특하다. 고교시절 캐나다로 이민간 1.5세인 그는 대학에서 목사 공부를 끝내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영어강사로 일했다.

"다시 신학공부를 하러 한국에 나갔다가 강사 제의를 받았죠. 2세 교육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적성에 맞더라구요."

혀가 이미 굳은 시기에 이민와서 영어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권 선생'의 체험 강의는 단숨에 인기를 끌었다.

1년간 2개 대학에서 가르치다가 영어학원을 직접 차리기까지 했다. 이십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원장 직함을 달 정도로 성공했다. 그의 학원에서는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12명 강사들이 학생 300명을 가르쳤다. 부천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학원은 잘됐지만 목사의 소명을 버릴 수 없었어요. 마침 캐나다의 한 교회에서 청빙을 받았고 주저없이 다시 돌아갔죠."

그후 권 선생은 권 목사가 됐다. 6년전부터는 나성영락교회에서 교육부 목사로 섬기고 있다.

세번째 저서인 이번 책에는 '권 선생'과 '권 목사'의 경력이 모두 녹아있다. 영어 잘하는 법과 기도 잘하는 법이 하나로 만났다.

책은 쉽다. 몇가지 문장과 단어만으로도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공식'들을 소개했다. 예를 들어 자주 쓰이는 단어 뒤에 우리(us)만 붙이는 짧은 문장이다. Lead us(우리를 이끄소서) Guide us(우리를 인도하소서) Help us(우리를 도우소서) Hold us(우리를 붙드소서) 같은 식이다.

또 실제 생활속 기도 예문도 적었다. 부부간 갈등을 겪는 이들을 위한 기도 병자를 위한 기도 죽음을 앞둔 시한부 교인을 위한 기도 결혼식 기도 헌금 기도 식사 기도 결혼식 기도 등등이다. 강사 출신 답게 잊지 말아야 할 문장에는 별표(☆)도 달았다.

"영어를 잘한다는 의미는 상황에 필요한 말을 할 줄 아는 것이지 반드시 유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기도에 쓰이는 영어는 상당히 제한적이라서 의외로 쉬워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책은 두란노서원과 조이기독교서점에서 판매중이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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