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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인 빈곤율, 아시아계중 최악

아·태계 생활현황 보고서
5명중 1명 '가난'

미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한인 노인 5명중 1명은 빈곤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아.태정의센터가 지난 25일 공개한 '미 아태계 인구 생활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내 65세 이상 아태계 노인 인구 중 한인 노인들의 빈곤율은 21%로 인종별 노인 빈곤율 조사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한인 노인 빈곤율은 미 전체 빈곤율인 10%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의 경제적 환경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인 빈곤율은 연정정부가 지정한 연간 최저 생계비(1인당 1만890달러 미만)로 살고 있는 노인들을 분류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전체 한인 인구는 170만6822명이며 65세 이상 한인 노인 인구는 전체 한인 인구의 9%인 13만7338명이다.

한인 노인에 이어 빈곤율이 높은 아시아계는 몽족(20%)이며 라오스인과 캄보디안이 각각 19%로 파악됐다.

그러나 연방정부나 주정부에서 저소득층에게 지급하고 있는 현금지원 서비스를 받는 한인 인구는 전체 한인인구의 2%에 그쳐 정부의 생활 지원 혜택은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몽족인과 캄보디안 라오스인들은 각각 13% 8% 6%가 현금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연방정부에서 지급하는 생계보조금(SSI)을 받는 한인은 전체 한인의 3.2%이며 이들의 중간 지원금은 연 7901달러다. 또 사회보장국에서 은퇴연금을 받고 있는 한인은 15.4%(중간 연금 연 1만2931달러)로 집계됐다. 푸드스탬프 수령인구는 4.8%다.

한인들의 모국어 고립 비율 역시 높았다. 5살 이상 인구 가운데 영어구사에 제한을 받는 한인인구는 전체 한인 인구의 41%이며 또 31%는 영어를 거의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 보고서는 2010년 인구조사 통계와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장연화 기자 yh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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