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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핼로윈 축제 열린다

샌타모니카서 탈춤 등 공연

샌타모니카 번화한 도심 상가 한복판에서 한국식 핼로윈 축제가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은 오는 31일 핼로윈 당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샌타모니카 3가 프로미나드에서 한국 고유 탈놀이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강대승 LA영두레패가 직접 주도하며 노장놀이 취발이놀이 북놀이 등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문화원의 핼로윈 공연은 올해로 3번째다. 2009.2010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고승희 무용단이 탈춤공연 등을 선보이며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대형 핼로윈 페스티벌이 열리는 샌타모니카 다운타운을 직접 방문해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행사"라며 "핼로윈 데이 때 가면을 쓰듯 우리 탈을 쓰고 신명나게 한판 놀이판을 벌이면서 타인종에게 한국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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