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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당] 관절

윤금숙(베이사이드)

언제 적

뼈아픈 말일까



품고 지낸 세월

까마득히 모르고 있다가



툭 불거져 나온 뼈마디 보고서야 알았다



한 여름 무성한 나무들 옆에

잎 하나 달고 있지 않은 나목같구나



그저 달군 햇살 약이라고 뜨거움 견디는 습성



슬쩍 내 열손가락

말없이 펴서 왁스물에 담금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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