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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통역사 되고 싶다면, 주제 따라 끊임 없이 공부해야

통번역대학원 진학도 추천

국가 원수들의 대화가 자신의 입을 통해 이뤄진다면. 어깨가 절로 으쓱해지는 상상이다.

연방 국무부의 베테랑 한영 통역사인 이연향 박사는 “외교 통역은 어떤 주제도 해당 언어로 옮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했다. 미국의 경우 외교 통역사가 되려면 국무부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 교수는 재능이 있다면 통번역 대학원에 진학할 것을 권유했다.

통역에는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영어와 한국어를 한다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전문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식에 대한 견문과 시야를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평소에 뉴스를 꼼꼼히 읽고 언어에 최대한 노출시키도록 노력한다.

긴장의 연속에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내공'도 필요하다. 외교 통역의 경우 예민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일반 통역보다 긴장과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또 일에 대한 이야기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입은 무겁게 지킬 수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외교 통역사의 조건으로 '건강'을 꼽았다. 잦은 해외 출장에 긴장감과 부담감이 이어지다 보면 체력이 쉽게 바닥날 수 있다며 자신의 건강은 알아서 챙길 수 있어야 설명했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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