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ICK] K팝 스타들, 라스베이거스로 총출동

'K-팝 매스터스' 합동 콘서트
내달 25 ~ 26일 MGM호텔서

추천지수: ★★★★

전 세계 K팝 팬들의 눈이 라스베이거스로 쏠리고 있다. 다음달 추수감사절 연휴에 MGM 그랜드 호텔에서 열릴 사상 초유의 공연 'K-팝 매스터스(K-Pop Masters)'가 화려한 라인업으로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MGM 그랜드호텔 가든 아레나에서 열릴 이번 공연에는 한국 최고 인기의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소속사를 망라하고 알짜 출연진이 모두 모였다. 동방신기 엠블랙 비스트 브라운아이드걸스 포미닛 시스타 지나 등이 지금껏 확정된 라인업이다. 샤이니는 스케줄 상 26일 공연에만 참석하기로 했다.

이번 'K-팝 매스터스' 공연에 이처럼 정상급 뮤지션들이 한꺼번에 설 수 있었던 것은 MGM 호텔과 빌보드 매거진의 전폭적 지원 덕분이다.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손 꼽히는 위상을 자랑하는 두 기업은 한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KPMA와 함께 미국 내 한류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이들은 올해 첫 'K-팝 매스터스'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후 2012년부터는 'K-팝 어워즈'도 개최해 세계 한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화려한 시상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KPMA의 리처드 추 부사장은 "'K-팝 매스터스'는 미 주류사회는 물론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K팝의 힘을 보여줄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미국 내 한국 대중문화가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팝 매스터스'의 티켓가격은 75~300달러. 인터넷 티켓매스터(www.ticketmaster.com)와 중앙티켓센터(213-368-2522)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MGM 그룹에 속한 호텔들의 숙박상품과 연계된 패키지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웹사이트(www.kpopmaster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