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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과학의 접목 '바이오 아트'…내달 한미 바이오 엑스포서 단체전시회

한인 등 초대작가 13명 참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볼티모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메릴랜드 USA 바이오 엑스포’에서 예술과 과학이 접목된 바이오 아트 전시가 함께 열린다.
 
생물과 과학에 관심있는 13명의 바이오 아트 작가들이 참가하는 단체전으로 작품 재료 및 영감의 소재가 생명공학과 유전학, 동식물 등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이정실씨에 따르면 이미 20세기 초 폴 클레나 칸딘스키, 호앙 미로, 한스 아르프 등 작가들이 작품속에 생명의 본질을 표현하기 시작했으며, 이들 작품은 ‘생물학적 추상’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실제로 살아있는 생명체를 작품의 일부로 쓰기 위해 예술가들이 생물학자와 공동으로 작업을 시작한 것은 약 20년전이다. ‘바이오 아트’라는 용어는 에두와르도 칵이 1997년 ‘타임 캡슐(Time Capsule)’이라는 자신의 작품을 지칭하며 처음 사용했다.
 
이번 전시회엔 ‘바이오 아트: 예술과 과학의 만남(Bio Art: Encounter of Art & Science)’라는 주제로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13명이 참가한다. 살아있는 유기체나 박테리아를 이용하거나 형상화한 메디컬 아트 작가로는 헌터 콜, 조안 리큐, 정은미, 정선희씨가 포함됐다.



또 환경 문제와 생태계에 대한 관심은 게일 왓킨스, 김홍자, 이정주, 데이빗 걸락, 세포 이미지와 소우주 및 대우주의 형상화는 신인순, 로즈게 알퍼, 나탈리 청, 마지막으로 생체 기관이나 변형된 유전자 이식 등 생체 변형은 수미타 김, 김완진씨의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정실씨는 메릴랜드대학에서 현대미술사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코코란 갤러리 전시기획에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현재 코코란 칼리지에서 미술사를 강의하며, 아트리오(ArTrio)를 창립했다.
 
한편 이번 엑스포는 JGBLI(회장 이근선)가 주관하고 주미한국대사관, 메릴랜드주 한국무역통상부, 경제개발부 등이 공동으로 마련하며, 한미 양국에서 150개 기업, 500여명의 생명공학 관계자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11월 2일(수) 오후 6시~8시(홀A).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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