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짓는 삶이 가정에 가득하기를…포대보살 점안 축하공연
시카고 불타사(주지스님 현성)가 22일 오후 미륵불 포대보살 점안 축하공연을 개최했다.불타사 내 보원 관음전에서 열린 축하공연에는 한인들과 타 종교 지도자들도 참석해 나눔을 실천한 포대보살을 모신 불타사 신도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현성 스님은 “많은 분들이 벽화를 통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사찰을 보고 또한 한국의 사계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라며 “그 자연 속에서 미소짓는 포대보살을 보며 그의 삶이 한인가정에 깃들기 바란다. 각 가정마다 무명장수와 만복이 포대포살과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소원했다.
불타사는 지난 8월말 무설전 내 한국의 산과 사찰,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그리고 일주문을 세우는 벽화 작업과 그 안에 미륵불 포대보살을 모시는 불사 작업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덕숭총림 방장 설정큰스님을 모시고 포대보살 점안식을 개최했다.
2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포대보살 친견·다과회에 이어 저녁 공양 후 2부 점안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축하공연에는 불타 예술단과 합창단 및 무량심 최정자 보살 등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춤으로 시카고 한인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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