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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중앙은행 3분기 실적 발표

나라은행이 4년만에 가장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은행 지주사인 나라뱅콥(심볼:NARA)은 지난 9월 말 마감한 3분기에 873만8000달러(주당 23센트)의 순익을 냈다고 24일 장 마감 뒤 발표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3분기의 880만달러 이후 4년만에 가장 큰 규모의 흑자다.

나라는 3분기에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표 참조>

자산규모는 지난 해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다시 30억달러 선을 넘어섰다. 특히 대출규모는 7~9월의 3개월 사이에 6600만달러 가까이 늘며 2분기에 비해 3% 가까이 커졌다.



3분기에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것은 손실처리(Charge Off) 규모가 크게 감소한 게 주원인이다. 지난 2분기 1520만달러 수준이었던 손실처리 규모가 3분기에 400만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으로 줄었다. 부실대출(NPL: 90일 이상 연체) 규모 역시 2779만달러로 21% 감소했다.

나라의 주가는 이날 6.92달러에 마감 전 거래일인 지난 21일보다 4.85%(32센트) 상승했다.

중앙은행이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은행 지주사인 센터파이낸셜(CLFC)에 따르면 중앙은 3분기에 863만6000달러(주당 22센트)의 순익을 기록 지난 1986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분기별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중앙의 올해 누적 순익은 1691만2000달러가 됐다.

중앙의 외형 규모는 자산 규모가 소폭 줄었지만 예금과 대출은 소폭 늘었다.〈표 참조>

지난해 부터 계속되고 있는 무이자 요구불 예금(체킹 계좌 등) 증가세도 계속돼 1년 전 전체 예금의 21.4%에서 올 9월 말 27.8%까지 늘었다. 자산건전성은 더욱 개선됐다. 부실대출 연체(30~89일 연체) 손실처리 등이 모두 감소 부실자산(NPA) 비중은 전체 자산의 2.22%로까지 줄었다. 대손충당금에는 지난 2분기의 500만달러보다 크게 적은 120만달러만 추가(Provision)했다.

중앙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65%(24센트) 오른 5.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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