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방콕 … 위기감 고조

태국 수도 방콕의 홍수 경보 지역이 확대된 가운데 방콕 동.북부 일부 지역이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상류 지역에서 유입되는 강물을 바다로 빼내는 경로로 지목된 방콕 동부 7개 지역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방콕 당국은 중.북부 지역을 휩쓴 뒤 남하하고 있는 강물을 분산시키기 위해 방콕으로 향하는 수문도 20일부터 개방 도심 일부 지역이 침수됐다. 택구은 지난 7월말부터 석 달 가까이 계속된 홍수로 342명이 숨지고 유.무형의 경제손실이 6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