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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연극 최초, 한인 주연 헤티엔 박씨

한인 배우가 브로드웨이 연극 사상 최초로 주역을 맡았다.

헤티엔 박(사진)씨는 내달 20일 골든시어터에서 개막될 연극 ‘세미나(Seminar)’에서 작가 지망생 이찌 역으로 출연한다. 뮤지컬에서는 1994년 이소정씨가 ‘미스 사이공’의 킴 역으로 출연한 바 있지만 연극에서 주역은 박씨가 처음이다. 테레사 리벡이 쓴 연극 세미나는 소설가 지망생 4명이 전설적인 작가의 수업에서 겪는 지성의 투쟁을 그린 코미디다.

박씨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제 브로드웨이에서 아시아계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할 때가 왔다”면서 “이찌는 이전까지의 전형적인 아시안 캐릭터가 아니라 대담하고, 용감하며, 현명하며, 공격적이며, 재미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박숙희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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