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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찜·김치·라면·김·된장·고추장…주류사회 입 맛 사로잡았다

SF총영사관 '한식 홍보 행사'…쌈장 소스 새우 등 새 메뉴도 소개·시식
농림수산식품부 후원

한국의 전통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한식이 주류사회의 입 맛을 사로잡았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한식을 알리고 한국 식자재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소개하는 ‘한식 홍보 행사’를 20일 SF 세인트 요트클럽에서 개최했다.

‘우리 농식품 수출홍보 행사’를 펼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열린 행사에는 ‘본 에퍼티’‘아라마크’ 등 주류 케이터링 업체들을 비롯해 대학 식품관련 학과 교수, 대기업·기관 내 카페테리아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샘표, 제일제당, 풀무원 등 3개 식품 업체와 경기 의정부 신흥대학 호텔외식경영과 이은정 교수, 새크라멘토주립대 식품영양학과 위승희 교수 등이 함께 참여했다.

행사에서 위승희 교수는 간장, 고추장, 된장 등 장류의 발효과정, 김치의 효능 등 한국음식의 특성에 대해 강연했다.

이은정 교수는 3개 업체의 요리사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쌈장 소스 새우’‘훈제 두부’‘된장 소스 폭찹’ 등을 비롯한 18개의 새로운 메뉴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자들을 위해 갈비찜, 비빔밥, 호떡을 비롯해 ‘채소를 곁들인 생라면’‘간장 발사믹 드레싱 샐러드’‘된장소스에 절인 생선’ 등을 시식해보는 순서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별도로 마련된 전시장에서는 3개 업체에서 준비한 장류, 김치, 라면, 김 등의 한식 홍보 및 전시가 진행됐다.

이정관 SF총영사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북가주지역에서 한식의 우수성이 주류사회와 타민족에게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음식뿐만이 아니라 전통 식재료를 홍보, 소개해 한국 음식이 주류사회 각 가정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총영사는 또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뮤지엄 한식 갈라, 유타지역 한식홍보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식을 알리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를 전문화시켜 한식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브랜다 게이츠씨는 “한국 음식은 맛 뿐만이 아니라 색의 조화도 아름다워 식욕을 더욱 자극한다”며 “김치를 비롯해 채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도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낸시 패트란토씨는 “여러 종류의 한국 음식을 맛보고 식재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집에 돌아가 조리법대로 한국 음식 만들기에 도전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양정연 기자 jy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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