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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시니어센터' 들어선다…뉴욕시, 노인 프로그램 대폭 강화한 센터 8곳 발표

플러싱 '벤 로젠탈 시니어센터' 포함…내년부터 서비스

내년부터 퀸즈를 포함, 뉴욕시 각 보로에 복지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된 이른바 ‘수퍼 시니어센터’들이 등장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시정부의 새 노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8개 센터(Innovative Senior Centers)를 19일 발표했다. 8개 센터 가운데에는 퀸즈 플러싱 한인 밀집지역에 있는 ‘벤 로젠탈 시니어센터’가 포함된다.

선정된 8곳의 센터는 노인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만성 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을 교육하고 ▶오락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운영시간을 유연화하고 ▶교통 수단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센터는 해당 지역과 주민들의 특색에 맞게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한다.

플러싱에 있는 로젠탈 시니어센터는 ‘건강 테크놀로지’를 중점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시장실에 따르면 이 센터는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해 노화·치매 예방에 주력한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정에 있는 노인들이 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텔레-헬스 키오스크를 마련, 노인들이 주기적으로 자기 건강 상태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퀸즈에는 SNAP사에서 운영하는 시니어센터에서 인도 출신 이민자들을 위한 서비스에 집중하고, 맨해튼의 SAGE사는 동성애 노인을 위한 시니어센터로 특화 운영될 예정이다.

이 같은 시니어센터의 프로그램 활성화는 3년 전 블룸버그 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노인 친화적인 뉴욕시(Age Friendly NYC)’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획일적인 노인 정책을 고수하기 보다 다양한 노인층의 요구에 걸 맞는 프로그램을 센터에서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뉴욕시는 21세기에서 가장 노인 친화적인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실에 따르면 뉴욕시에는 60세 이상 노인이 130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25년 후에는 이보다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영웅 기자 jmher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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