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 축제, 준비는 끝났다…내일부터 워싱턴 최대 한인 축제
21~23일 페어팩스 코너서 개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버지니아 페어팩스 코너에서 열리는 코러스 축제를 앞두고 주최측인 워싱턴 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측은 19일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났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축제의 대회장을 맡은 미주한인노인봉사회 윤희균 회장은 “행사장에 설치되는 각종 음식 판매·홍보 부스들을 비롯해 쇼핑몰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범 회장은 “코러스 축제는 한국과 미국이 하나되는 디딤돌 역할의 의미가 크다”며 “미주에 새롭게 뿌리내린 한류 문화를 소개하고, 윤 대회장 처럼 곳곳에서 숨어서 봉사하는 자랑스러운 한인들의 모습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 준비위원장은 올해 특히 1.5세와 2세들은 물론 미국인 등 다민족이 함께 참여하고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주목할 점이라고 설명했다. 3일간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첫날은 ‘싱글 나이트’, 둘째날은 ‘실버 데이 및 패밀리 나이트’, 셋째날은 ‘다문화 데이’가 주제다. 특히 첫날인 21일(금) 오후 8시에는 본사가 주최하는 탤런트쇼도 열린다.
40명이 넘는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도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클론’ 출신의 구준엽(DJ Koo)과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명창 신영희, 싱어송 라이터 아만다 리, 태권도-비보이 그룹 ‘커넥션 제트(ConneXion Z)’, 힙합그룹 ‘옐로우 보이즈(Yellow Boyz)’ 등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중인 우수 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밖에 사진 컨테스트 및 어린이 한복경연대회, 어린이 장기자랑, 전병문 선생의 무료 가훈 써주기 등 별도 행사도 마련된다.
주최측은 행사 기간동안 쇼핑몰 주차장은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행사장까지는 약 5분 거리로 셔틀버스가 수시 운행된다.
▷문의: 703-354-3900
▷장소: Fairfax Corner Shopping Center
▷주차장: Fairfax County Government(12000 Government Center Parkway, Fairfax, VA 22035)
유승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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