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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전용 노인병동 문 열었다, MD 컬럼비아 로리엔 양로원에…한식·한국어 간호 서비스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 컬럼비아에 한인 노인들만을 위한 양로원(너싱홈)내 한국 병동이 문을 열었다. 로리엔(Lorien) 양로원 한국 병동이 그것이다.
 
18일 개원식에는 하워드 카운티내 한인 시니어 단체들을 비롯 로리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한국 병동 오픈을 축하했다.
 
로리엔 양로원 한국 병동은 1개 병동 24명 정원으로 일단 문을 열었으며, 신청자들이 많을 경우 추가로 1개 병동을 더 이용할수 있다. 이렇게 되면 모두 48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원식에서 로리엔 그룹측 웨인 브래덕 COO는 “하워드 지역 한인 인구들이 급증하는데 한인들만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에릭 그리머 양로원 원장은 “한국 병동 개원으로 한인 커뮤니티와 협력 관계를 맺게됐다”면서 “시행 초기 미비한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평국 하워드 한인노인회장은 “ 한국병동을 만들기 위해 지난 4~5년동안 고생했다”면서 “한국 음식, 한국어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들이 보다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수 있게 됐다”고 치하했다.

로리엔 한국병동 준비위원회를 맡은 로니 문씨는 “한인들에게 있어 부모들을 양로원에 보내는 것은 결정하기 힘든 일이지만,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이라면 가족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모두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로리엔 양로원 한국병동은 병원 조기퇴원후 치료가 더 필요한 사람, 심장 수술 등과 같은 큰 수술후 재활이 필요한 분, 의료진과 함께 편안한 임종을 할 수 있는 호스피스를 원하는 분들이 이용할 수 있다.
 
로리엔 한국병동에는 전예지 간호사를 비롯 간호사 2명과 한인의사로 신원석(노인전문의) 박사, 점심과 저녁을 한식으로 제공할 요리사 2명이 수고하고 있다.

 하워드 카운티 건강복지위원회 송수 커미셔너는 “한인 시니어들의 오랜 숙원인 양로원 한국 병동이 개설됐다”면서 “앞으로는 존스 홉킨스 의대와 연결, 시니어들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443-761-1444

▷장소: 6334 Cedar Ln., Columbia, MD 21044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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