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시카고 동포 간담회, 한인참석자들 소감
◆현성 불타사 주지스님
“한국에 있었다면 대통령과 한 방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기 힘들었는데 시카고에 살아 이런 기회가 생겼다.
좋다. 하지만 동포간담회라는 전시행정이 아닌 대통령이 좀 더 많은 시간을 편안하게 동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는 것이 아쉽다.”
◆차호찬 성정하상성당 주임신부
“어떤 특별한 이슈나 현안 문제를 전달하기 위해 시카고를 방문한 것이 아니라 동포 격려 차원에서 방문한 것으로 우리들에게 힘을 실어준 계기가 됐다.
조국도 열심히 하는 만큼 동포들도 열심히 살아달라는 말로 격려했다.”
◆김광웅 재미대한태권도협회장
“외교·경제적 성과를 이룬 대통령이 시카고를 방문해 기쁘다. 미국에서 FTA가 통과된 만큼 이제는 한국 국회에서도 FTA가 빨리 통과됐으면 좋겠다.
미 의회에 한인동포들이 편지를 보낸 것처럼 이제는 한국에 보내야 될 것 같다.”
◆김세기(주류협회장)
“오랜만에 대통령이 시카고를 방문해 기쁘다. 시카고 한인사회의 위상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매번 대통령이 방문하면 소규모 단위로 일부 한인들만 만나왔다. 형식적인 만남이 아니라 동포들이 사는 모습을 직접 보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백승옥-백서윤 (13세·11세)
“TV에서만 보던 대통령을 실제로 보게돼 신기했다. 대통령께서 시카고를 와 한인들이 이렇게 많이 모였다는 것이 멋있다. 누군가 우리에게 선물을 준 것 같다. 한국을 지켜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임명환·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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