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PAVA "손에 손잡고"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힘보태

LA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과 재미한인자원봉사자회(PAVA.회장 강태흥)가 손잡고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힘을 보탠다.

문화원과 PAVA는 17일 오후 4시 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1일까지 이어지는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에 미주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PAVA는 올해 초부터 제주도 세계 7대 경관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PAVA 소속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1만3700번에 달하는 투표를 했다.

강태흥 회장은 "1.5세 및 2세 아이들이 제주도 투표에 앞장서며 제주도의 아름다움은 물론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갖게 된 것만으로 큰 성과"라고 말했다.

문화원도 그간 문화원 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는 물론 한인 마켓 앞에서 직접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관련 배너와 브로셔 그리고 엽서도 제작해 각 종 행사 및 한인 학생회에 배포해 왔다.

김재원 원장은 "남가주 교민들의 막바지 투표 참가가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현재 투표 현황을 분석해 보면 제주도에 대한 투표가 감소추세에 있는 만큼 한인들의 막판 저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 비영리재단 New7wonders는 '우리의 유산은 우리의 미래'라는 모토 아래 세계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 7곳을 일반인 투표로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를 포함해 아마존 그랜드 캐년 사해 등 28곳의 최종 후보지가 있다.

▶투표 방법: 웹사이트 www.new7wonders.com 접속 → 회원가입 → 최종후보 가운데 7곳 선정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