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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실험극장의 샛별 뜬다…뉴욕타임스, 한국계 연출자 미아 유 활약 보도

뉴욕타임스가 최근 이스트빌리지에서 라마마실험극장(La MaMa Experimental Theater)을 이끌고 있는 한국계 미아 유(40) 예술감독에 대해 보도했다.

신문은 유씨가 올 1월 91세로 타계한 라마마의 전설적인 창립자 엘렌 스튜어트를 이어 극장을 새로운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마’라는 별명을 지닌 스튜어트 여사는 2년 전 극장의 직원을 소집한 후 유씨를 후계자로 지목했었다.

1961년 10월 패션디자이너 출신 스튜어트 여사가 창립한 라마마는 3개의 공연장을 소유한 오프-오프 브로드웨이 극장이다. 무명시절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 베트 미들러가 이 무대에 올랐고, 하비 파이어스타인의 ‘토치송 3부작’이 초연된 곳이기도 하다.

유씨는 덤보의 극단 ‘세인트앤웨어하우스’가 극장을 잃고, 이스트빌리지의 ‘퍼포먼스 스페이스 122’가 종종 홈리스가 되고 있는 오프-오프 브로드웨이 실험극단의 위태로운 현주소에서 막중한 책임을 물려받고 새로운 방향으로 운영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그는 첫 시즌에 ‘귀향’이라는 주제 아래 친숙한 이름의 작가들은 물론, 스튜어트에게 경의를 표하는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또한 세계 각국의 극단과 화상회의를 하는 컬처허브를 이끌고, 뉴욕-캘리포니아-한국에서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존 제수런의 마스터클래스를 열었다.

유씨는 2008년 한국의 ‘비보이 앤 발레리나’를 각색한 ‘비 얼라이브’, 올 6월엔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각색한 ‘하멸태자’를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이 달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라마마는 제1회 엘렌스튜어트상 수상자로 영화 ‘파리, 텍사스’의 작가로 유명한 샘 셰퍼드를 선정했다.

미아 유씨의 부친은 연극 연출가로 샌안토니오의 트리니티대학교에서 유학 중 유대계 미국인을 만났다. 부친 윤씨는 스튜어트 여사와 60년대 라마마에서 함께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브라운대학교를 졸업한 미아 유 예술감독은 그레이트존스 레퍼토리의 배우로 활동하다 라마마의에 예술감독에 발탁됐다.

박숙희 문화전문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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