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바마와 함께', 디트로이트 GM조립공장 방문
현대모비스 공장도 찾아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디트로이트 북쪽 오리온 타운십 소재 GM 조립공장을 함께 시찰한 뒤 약식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경제적 이익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설명했다.
미국 대통령이 외국 국가원수와 지방도시를 함께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디트로이트는 GM과 크라이슬러·포드 등 자동차 제조사 ‘빅3’가 모여 있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디트로이트에 진출한 자동자부품 업체인 현대모비스 공장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현대차 그룹 임원들과 함께 공장을 시찰한 뒤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현대모비스 공장은 한국이 자본을 투자해 설립하고 미국 현지 인력들에 의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양국 경제 협력의 모범사례”라며 “양국 자동차 업계가 서로의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길을 모색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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