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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마당] 환상의 새

윤애자(뉴저지)

바람 부는 날 산등성이에 올라

바람아 멈추라고 시위를 하기도 한다.


날마다 가을 쓸어내는 소리 따라 산 정상에 올라

하얀 세상을 바라보고 꿈을 꾸던 날



내 시간 속 환상의 새도 하늘을 향해 날고

높은 창공을 향해 날고 싶은 나도

자상을 한번 호령하고 싶었다.


자신의 날개에서 꿈을 꾸던 순간

어지러운 발자취를 거두어

보다 높은 하늘나라에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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