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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로 양국 통상 50%<2015년> 확대"…MB, 방미 이틀째 기업인 오찬간담회

한국 대통령 최초로 펜타곤 초청 방문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2015년에는 양국 간 통상이 지금보다 50% 이상 늘어나고 투자도 급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빈 방문 이틀째를 맞은 이 대통령은 12일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한·미 기업인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두 나라가 협력하면 '메이드 인 코러스(Made in KORUS)' 상품과 투자·서비스가 아시아 시장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은 양국의 가장 유망한 미래 협력 분야"라면서 "앞으로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바이오·헬스·로봇 같은 미래 산업은 물론 에너지·자원·녹색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많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대기 경제수석, 한덕수 주미 대사,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조찬을 함께하며 한·미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한 뒤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방문해 헌화했다.

오후에는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미 국방부(펜타곤)를 방문해 미군 수뇌부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다른 나라 정상을 펜타곤에 초청해 브리핑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국방부 측이 먼저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백악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단독·확대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잇달아 연다. 이어 조 바이든 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공동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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