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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인사회도 FTA 준비해야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연방 상.하원 통과로 양국간 무역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아직 한국 국회의 비준 절차를 남겨두고 있지만 조만간 통과가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그만큼 FTA가 양국 교역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미FTA가 4년여의 지리한 협상 과정을 거친 것을 감안하면 의회 통과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미국의 경제회복과 일자리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정치권이 의견 일치를 본 것이다.

미국정부는 당장 연 100억달러 이상의 무역 증가와 7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한국 경제분석기관에 따르면 한국도 FTA를 통해 10년간 5.56%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와 수십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FTA가 양국 무역거래에서의 관세 폐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피해를 보는 분야도 있겠지만 결국 양국 무역관계에 '윈-윈'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공통된 전망이다.

FTA는 한인 경제권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한미 양국간에 관세가 폐지돼 무역량이 늘고 전문직 시장이 개방되면 한인 경제권에도 큰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LA경제개발공사의 한 관계자도 "한.미 양국 모두를 잘 아는 한인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FTA 수혜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일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경제단체 뿐 아니라 한인사회 모두가 FTA의 수혜 극대화를 위해 머리를 맞댈 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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