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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유방암 계몽의 달'…시카고 한인사회도 '핑크색 리본' 물결

10월 유방암 계몽의 달을 맞아 전국에 핑크색 물결이 일고 있다.

프로풋볼(NFL) 선수들이 핑크색 리본이 새겨진 유니폼과 핑크색 신발을 착용하고 경기를 하는가 하면 요거트 전문회사 요플레는 10월 한달 동안 상품패키지를 핑크색으로 하는 등 생활 곳곳에서 핑크색 제품이 눈에 띈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60여개국의 기업과 단체는 지난 1992년 처음 시작한 핑크리본 캠페인에 동참, 40대 이상 여성들에게 유방암의 심각성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사회도 핑크 리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여성회는 지난 1일 글렌뷰 도서관에서 건강공개 강좌를 개최하고 한인 대상으로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자가검진법을 설명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핑크 리본을 달거나 핑크색 의상을 입고 동참했고, 행사 소품들도 핑크색으로 통일했다.



최경미 젊은 여성들의 모임 부장은 “한인 커뮤니티 행사로서 핑크 리본 캠페인에 동참한 단체는 여성회가 가장 먼저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인 여성암 중 발병률 1위이며, 조기 발견과 예방은 끊임없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에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아시안 암 환우회 내에서는 유방암 환우들의 모임이 따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9일에는 암 환우들의 기금모금을 위한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 사회복지회는 지난달 24일 올해로 4년째 유방암 재단 수잔코멘 재단이 개최한 다운타운 걷기대회에 직원 18명이 참여했다. 복지회는 매주 금요일 샌프란시스 병원을 통해 2인 가족 기준 소득 3만6천424달러 이하 가정 여성 5명에게 무료 메모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옥경 무료 유방암 자궁경부암 담당자는 “지난 1일 연례건강검진에서 80여명의 여성들이 시중 1/3 가격으로 메모그램 검사를 받았다”면서 “이민여성들의 유방암 확률이 높지만 바빠서 검사를 미루는 여성들이 많다. 지역 내 좋은 민간 펀드가 지원할 때 기회를 이용하고, 피· 소변 검사만 6개월 주기로 해도 큰 병은 피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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