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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조각보·한과의 매력 알린다…이영희박물관 20일부터 3인전

맨해튼 한인타운의 이영희한국문화박물관(디렉터 성정숙)이 전시 공간으로 변신한다.

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듭·조각 보자기와 한과 등 우리 민족의 멋과 맛, 그리고 지혜가 담긴 ‘생활, 그 속에 있는 예술’전을 연다.

매듭 작가 이경원, 보자기 작가 서원주, 한과 전문가 이혜린씨 등 3인이 한국의 생활용품을 예술품으로 격상시킬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며, 한과로 꾸민 주안상과 다과상도 마련된다.

이경원씨는 성균관대 생활미술과 졸업 후 프랫인스티튜트에서 패키지 디자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씨는 “’매듭 짓다, 매듭 풀다’라는 말이 있듯이 서민들조차 다산의 상징인 금붕어, 박쥐나 나비 모양 등으로 노리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서원주씨는 보자기 예술에 심취해왔다. 그의 작품 ‘입는 보자기’는 뉴저지 뉴왁뮤지엄에 소장되어 있다. 서씨는 자투리 천에 전통 바느질 기법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섬유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혜린씨는 어릴 적 조선의 마지막 왕손 이구씨의 부인 줄리아 이 여사로부터 궁중음식과 예법을 배웠다. 이후 청와대에서 국빈 초대음식 담당 정영선씨를 사사했으며, 케이터링 전문 사업 ‘아트 오브 이팅’을 열기도 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20일 오후 5∼8시. 2 West 32nd St. #301. 212-560-0722.

박숙희 문화전문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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