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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와 함께한 낚시대회 '훈훈', 워싱턴 동부낚시회 가을정기출조

대상 사희복씨 16.75인치 토톡 낚아

“장애우들에겐 즐거움을, 회원들은 짜릿한 손맛을 느낀 날이었어요”
 
워싱턴 일원 최고의 낚시회인 워싱턴 동부낚시회가 9일 델라웨어 인디언 리버 남쪽 방파제에서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가을 정기 출조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화창한 가을 날씨속에 장애우 가족을 비롯 모두 80여명의 강태공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는 볼티모어 케이턴스빌에서 타이어 샵을 운영하는 사희복 동부낚시회 본부장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 본부장은 이날 16.75인치의 토톡을 잡아 올렸다. 2등에는 윤수증, 3등 원철관, 4등 폴리, 5등에는 홍화순씨가 각각 대어를 낚아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최배근 자문위원장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낚시대회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동부낚시회가 지역 사회를 위해 처음으로 초청한 4명의 장애우들은 10시부터 장애자 전용 낚시터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동부낚시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낚시회측은 4명의 장애우들에게 낚시대를 선물한 뒤 고기잡는 과정 등을 설명하고 장애우들의 낚시를 도왔다.
 
주무남 회장은 “낚시를 사랑하고, 낚시를 하고 싶은 장애우들이 있다면 매년 연례 행사로 장애우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동부낚시회는 내달 12일(토) 오후 7시 락빌에 위치한 빛고을 순두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출을 비롯 회칙개정안등을 처리한다.
 
1989년 창단한 워싱턴 동부낚시회는 현재 63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낚시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에게는 문호가 개방돼있다.
 
▷문의: 301-820-5005(이향우 사무총장)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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