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학업 도웁시다"…OC평통 15일 장학기금 마련 걷기대회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 지역협의회(회장 한광성.이하 평통)와 OC건강정보교육센터(소장 웬디 유)가 제 28회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기간 중 탈북자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걷기 대회(Walk-A-Thon)를 마련한다.

걷기 대회는 축제 이틀째인 15일(토) 오전 8시30분 가든그로브의 OC건강정보교육센터(9636 Garden Grove Blvd. #20) 앞에서 시작돼 축제장인 빌리지그린 파크(12762 Main St.)에서 종료된다. 참가자들은 약 2마일 구간을 도보로 주파하게 된다.

평통 한광성 회장은 "미국에 온 탈북자들은 언어장벽을 포함해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역경을 딛고 열심히 공부하는 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걷기 대회를 마련했는데 뜻있는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비는 일인당 30달러이다. 걷기 대회 참가 가정엔 한인축제 경품티켓이 증정된다. 자녀들에겐 학교에서 엑스트라 크레딧을 받을 수 있도록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또 티셔츠도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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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