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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조각가 양은녀씨, "심신을 청소해드립니다"

“준비물 따로 없이 언제, 어디서든지 할 수 있는 맨손 체조인 셈이지요. 양치질이나 샤워하면서, 설거지 중에도 할 수 있는 게 요가입니다.”

이달 11일부터 맨해튼 갤러리마음(22 West 32nd St. 6th Fl.)에서 요가 워크숍을 시작하는 양은녀(38·사진)씨는 조각가이자 댄서이기도 하다. 양씨는 단순한 ‘요가 예찬론자’가 아니라 ‘요가 프로페셔널’로 센트럴파크, 허드슨강 부두, 빌딩 옥상, 그리고 차이나타운커뮤니티센터 등지에서 요가를 가르쳐왔다.

그가 이번엔 한인 화가들을 위해 요가 클래스를 연다. 미술가들은 같은 근육을 쓰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지만 선뜻 요가를 배우지 않게 된다는 것.

“등과 어깨가 결린다고 약이나 술로 해결하는 분들이 있지요.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커넥션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요가로 몸에 스페이스가 마련되고, 순환이 되면서 몸이 청소가 되어 몸도 마음도 가볍게 느껴지지요.”

스타 마돈나·기네스 팰트로·제니퍼 로페즈·할리 벨리·나오미 와츠·니콜라스 케이지도 요가광으로 알려져 있다. 양씨는 타민족을 대상으로 요가를 가르쳐오다가 한인사회로 눈을 돌렸다. 요가를 주제로 한 조각과 설치작업, 퍼포먼스를 해온 양씨가 뉴욕에 온지 15년만에 한인 작가들과 일을 벌이고 싶다는 것.

요가 습관이 생기면, 자신이 시간과 장소를 정해 개인적으로 할 수 있다. 부엌·화장실·목욕탕·사무실·지하철 안에서도 짧은 시간 요가를 하면서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는 것이 양씨의 주장이다.

밀양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동양화과에 입학한 양씨는 무용이 더 좋아서 무용과 수업을 들었다. 1996년 안무를 배우려고 뉴욕으로 왔고, 발레·재즈댄스·모던댄스 등을 두루 배웠다. 그러면서 내셔널아카데미스쿨오브파인아트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조각 공부를 했다.

조각가로서 양씨에겐 요가가 창작의 영감이다. 요가에서 나오는 동작, 거기서 받는 영감으로 작업한 인체 조각 설치작을 발표해왔다.

“요가는 결국 자신이 누구인가를 묻고, 왜 그 자체로서 행복해야 하나,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죠. 아마 작은 걸음마로 어마어마한 변화를 느끼실 겁니다.”

갤러리마음의 요가 워크숍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212-216-9720.

박숙희 문화전문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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