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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은행, 투자 유망 금융주 올라

나라은행이 유명 투자은행이 선정한 올 4분기 투자 유망 금융주(4th Quarter Favorites) 순위에 올랐다.

금융기관 전문 투자은행(IB)인 샌들러오닐은 지난 달 30일 발표한 이 순위에서 나라를 14위에 올렸다. 선정 사유에는 나라와 중앙의 합병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꼽혔다.

샌들러오닐의 애런 디어 애널리스트는 "지난 1년간 발표된 M&A 중에 나라-중앙 합병이 단연 돋보인다"며 "수개월 내 합병이 마무리되면 나라 주가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 은행 모두가 합병을 앞두고 자산건전성과 자본비율 모두 탄탄하며 합병 이후 운영상 효율성이 높아져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샌들러오닐 측은 나라의 주가 목표치를 7.50달러로 잡았다.

나라의 주가는 6일 주가는 6.50달러.



한편 샌들러오닐은 보험사 '올스테이트'를 최고 유망종목으로 꼽았으며 부동산투자신탁(REIT) '아메리칸캠퍼스커뮤니티' 은행 'BB&T' 대형 투자업체 '블랙스톤 그룹' 금융 IT 서비스 업체 '브로드릿지 파이낸셜 솔루션스' 등이 뒤를 이었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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