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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유방암 인식의 달…전국에 '핑크색 리본' 물결

LA 한인사회도 환자 모임
13일에 첫 세미나 열기도

'10월은 핑크 물결 -'.

지난 2일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풋볼(NFL) 선수들은 핑크색 리본이 새겨진 유니폼 핑크색이 들어간 신발과 글러브를 착용한채 경기를 펼쳤다. 경기 도중 땀을 닦을 때도 핑크색 타월을 사용했다. 심판 목에 걸려있는 호루라기마저 핑크색이었다.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40대 이상 여성들에게 유방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정기검진 권유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핑크색을 넣었다. 핑크색은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희망의 색이다. 미국 뿐 아니다. 전세계 60여개국의 기업과 단체 등이 지난 1992년 처음 시작된 핑크리본 캠페인에 동참하며 유방암의 심각성과 조기검진의 중요성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한암협회와 한국유방암학회 공동 주최로 56일(한국시간) 양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공식 행사가 진행된다.



LA 한인사회에도 유방암 환자들의 모임이 있다. 주류사회만큼 적극적이고 활발하진 않지만 '샤인(Shine)'이라는 단체가 지난 2006년 설립돼 매달 유방암 환자들이 모여 희망을 나누고 각종 정보를 교환한다. 현재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이 단체 소속이다.

특히 올해는 단순 모임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굿사마리탄 병원 암센터에서 유방암 환자를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에는 안상훈 암전문의와 헬렌 강 유방암 수술전문의가 참석한다.

유방암 투병생활을 이겨낸 '샤인' 설립자인 캐서린 김 회장이 직접 준비한 세미나다.

김 회장은 UCLA 박사과정 재학 중이던 지난 2003년 8월 청천벽력같은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그 후 두 번의 절개수술과 복원수술 4번의 항암치료를 받았었다.

김 회장은 "유방암 선고와 투병생활 그리고 완치까지 이 모든 과정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며 "앞으로 유방암으로 고생하는 한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323) 229-2725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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