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센터 '건강검진의 날' 의료봉사…MD·VA서 두 차례 행사에 한인 300여명 참가　

워싱턴 한인복지센터 주최 연례 건강 검진의 날 행사가 지난달 24일과 1일 각각 메릴랜드 워싱턴 한인침례교회와 버지니아 필그림 교회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이번 검진 행사에는 300여명의 지역 한인들이 참가해 스스로 건강을 살폈다. 한인 의료진과 자원 봉사자들이 협력, 당일 내과(윤여권·박소현), 외과(황동수), 척추신경(김응권, 이승재), 산부인과(신현기), 한방(강기성, 최현기), 암(민경준), 치과(박선권, 임미선, 메기 리) 등 전문의 진료가 무료로 실시됐다.

또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골다공증 검사, 전립선암, 체지방, 간기능, 독감 예방 접종 등이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으로 실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 발병률이 급증하는 현실을 대변하듯 참가자들은 혈액검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복지센터는 이밖에도 무보험자들을 위한 의료보험 안내,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소 프로그램(CHCN) 대기자 접수, 연방 및 카운티 정부의 각종 사회보장 프로그램 안내 등을 실시했다.

　유승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