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생활의 실제] 진정한 영어실력을 기르는 길
신종흔 박사/MD 공립고 교사·대학진학 카운슬러
첫째, 미국에서 발행되는 신문의 사설과 교양잡지의 기사를 매일 꾸준하게 읽으면서,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에 관한
내용들을 충분히 섭렵해야 한다. 왜냐하면, 대학에 들어가서 1학년 시절에 수강하게 될 다양한 교양과목을 제대로 소화하려면
이 같은 충분한 독서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대표적인 신문들과 잡지들은 다음과 같다. New York Times, Washington Post, Smithsonian Magazine, Atlantic Monthly, Harper's Magazine, Time.
둘째, 한인학생들이 고교시절에 미국으로 유학을 오면 대체로 그 영어듣기 및 말하기 실력이 대단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물론, ESOL 과정은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영어실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대학에 들어가서 미국주류의 학생들과 경쟁하면서 정규수업을 따라가기는 대단히 힘이 든다. 따라서, 학생들은 미국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미국의 TV와 라디오 방송들을 청취하면서 영어듣기와 영어말하기를 집중적으로 훈련을 하여야 한다.
대표적인 라디오 방송으로는 NPR(National Public Radio: 주파수 - FM 88.5 MHZ; 웹사이트 - www.npr.org)이 있으며, TV방송은 대체로 Talk Show 프로그램들이 좋은데 예컨대, CBS 방송의 '60 Minutes' 같은 프로그램이나 CNN 방송의 'Piers Morgan Show'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 학생들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그 내용을 듣는 훈련을 하고 또 그 출연자들을 유심히 보면서 말하기 훈련을 동시에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셋째, 미국에서 발행되는 주요한 논픽션들을 두루두루 읽어두면 대학생활을 하는데 대단히 유용하다. 특히, 최근 4-5년 사이에 미국주류계층에서 베스트 셀러가 된 논픽션 책들의 주요내용은 나중에 대학의 교양과정을 수강할 때 토론의 주제로 등장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미리 그러한 책들을 읽으면서 다양한 주제들을 사전에 익혀두는 것은 대단히 필요한 일이다.
넷째,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추천하는 각종 고전소설과 희곡 그리고 전기들을 충실히 읽어두는 것도 나중에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하는데 유리하다. 물론, 고교시절에 이 종류의 책들을 과제물을 하기 위해 읽은 것들도 있겠지만, 상당수의 책들을 제대로 읽지 않고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대학입학이 확정되고 나면 그때부터 미처 다 읽지 못한 추천도서들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요컨대, 미국에 고교시절에 유학을 오는 많은 한인학생들은 신문, 잡지, TV, 라디오방송 프로그램, 그리고 고교시절의 각종
추천도서들을 두루두루 섭렵하는 것이 나중에 대학에서 성공적으로 공부를 해나가는데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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