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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강간 미수범 검거

시민들 제보로…지난 8월에도 성범죄

퀸즈 화잇스톤에서 30대 한인 여성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수배됐던 용의자가 30일 붙잡혔다.

뉴욕시경(NYPD)은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8일 용의자의 몽타주를 배포한 뒤 3명의 제보자로부터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 케네스 킹(41)을 검거했다. 제보자들은 각각 용의자의 몽타주가 평소 알고 있던 킹과 닮았다는 이유로 관할 109경찰서에 신고한 것.

경찰은 퀸즈 어번데일에 있는 킹의 자택에서 그를 강간 미수·성폭행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킹은 지난 8월 21일에도 브루클린에서 폭행 경범죄와 여성에 대한 강제적 신체접촉 혐의로 체포돼 7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 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받은 가운데 한 달 만에 또 다른 여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려다 체포된 것. 킹은 30일 퀸즈검찰에서 인정심문을 받았다.



양영웅 기자 jmher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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