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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정원에 새·나비 불러들이는 '사자의 귀'

▶ 리오노티스

리오노티스(Leonotis leonurus)는 사자의 꼬리(Lion's tail) 혹은 사자의 귀(Lion's Ear)라는 일반명을 가진 상록의 관목이다. 꽃부리 모양이 사자의 귀와 닮았다.

비슷한 이름을 가진 식물이 많기 때문에 리오노티스라는 학명을 사용해야 정확하다. 민트계에 속하며 남아프리카에서 온 식물로 반목질의 다년생으로 크거나 반 상록의 관목으로 자란다.

남아프리카에서는 잔디밭이나 바위틈에서 널리 자생하기 때문에 그 지역 주민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식물이다. 전통적으로 열과 두통 독감 변비 등 여러 질병의 민간요법으로 사용돼왔다. 키는 4피트에서 6피트까지 크며 옆으로는 3피트 정도 퍼진다. 줄기는 네모지며 털이 있고 좁으면서 톱니가 있다. 2~5인치 정도의 잎이 쌍으로 나는데 잎을 비비면 좋은 냄새가 난다. 잎의 위쪽은 거칠고 아래쪽은 벨벳처럼 부드럽다.

줄기의 주위를 감싸면서 소용돌이 모양으로 붙어 여름에 꽃이 피기 시작해 가을에서 초겨울까지 핀다. 꽃의 모양은 관처럼 생겼고 짙은 오렌지 색 혹은 빨간 색을 띤 오렌지색으로 조밀하게 핀다.

손질을 해가면서 키우면 보는 사람들이 탄성을 지를 만큼 매우 아름다운 꽃이다. 서리가 내리고 나서 짧게 잘라내면 다음해 봄에 다시 살아난다. 흔하지는 않지만 흰색의 꽃이 피는 것도 있다.

리오노티스는 정원에 새와 벌 나비 등을 불러들이는 식물로 빨리 자라며 서리에 강하다.

여름 동안에는 물을 잘 주어야 하지만 겨울에는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된다. 주위 환경에 그리 까다롭지 않아 어디서나 잘 자라지만 물이 잘 빠지는 흙에 퇴비를 넉넉히 섞었을 때 가장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란다. 번식시키기 위해서는 씨를 뿌려도 좋고 줄기를 잘라 심으면 된다.

화분과 잘 어울려 창틀서 키우는 꽃
▶ 블러드 리프


보기 좋은 잎의 색깔 때문에 키우는 관상식물인 블러드 리프(Blood leaf)의 학명은 이레시니(Iresine)다. 모두 25종 정도가 있으나 관상용으로 키우는 것은 4~5종이 있다. 원산지는 북미나 남미의 열대지역. 줄기와 잎이 연하고 부드러운 다육질이며 위로 곧게 자라는 상록의 다년생이다. 키는 1피트에서 4피트 정도 크고 옆으로도 그만큼 퍼진다.

잎은 1인치에서 2인치 정도 길이의 타원형이거나 둥글다. 대개 잎의 끝 부분이 V자형으로 들어가 있으며 뾰족한 것 타원형에 약간 주름지듯 오므라든 것 등이 있다.

잎의 색깔은 자색을 띤 빨간 색. 중앙 맥이나 잎맥은 그보다 옅은 색일 수도 있고 녹색이나 청동색의 잎에 잎맥이 있을 수도 있다. 줄기는 자색이나 녹색 빨간 색 등이다.

화분에서 키울 때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화분에 심어 창틀에서 키우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기온이 추운 지역이라면 화분에 심어 겨울 동안에는 실내에 들여놓고 키운다. 정원에서 키우려면 일년생으로 키우거나 여름 동안에는 정원에 심었다가 서리가 내리기 전 화분에 옮겨 심어 실내로 들여온다. 가을에 줄기를 자르거나 줄기의 끝을 정리해주면 전체적으로 풍성하게 자라 봄과 여름에 보기 좋다.

온종일 햇빛이 비치는 밝은 곳에서 잘 크는 편이다.

활발하게 성장할 때에는 물을 넉넉하게 그 외의 시기에는 적당량의 물을 주어야 한다.

꽃은 잘 피지 않지만 핀다 해도 눈에 띄진 않는다. 봄에 줄기를 잘라 흙에 심으면 쉽게 뿌리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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