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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리오, 백악관서 연주한다

13일 이명박 대통령 국빈만찬에 초대

클래식 앙상블 안트리오(사진)가 백악관에 초대됐다.

안트리오는 이달 13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여는 이명박 대통령과의 국빈만찬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줄리아드 음대 출신 세 자매 마리아(첼로)·루시아(피아노)·안젤라 안(바이올린)으로 구성된 안트리오는 1987년 주간 ‘타임’에 ‘미국의 아시아계 신동들’로 소개됐다. 2003년 주간 ‘피플’의 ‘가장 아름다운 사람’에 선정되기도 했다.

두 정상은 이제까지 다섯 차례 회담을 열었지만, 이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12일 미국에 도착, 워싱턴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후 13일 정상회담을 연 후 만찬을 함께 하게 된다. 이어 이 대통령은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공동 주최 오찬에 참석한 후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이번 방문은 한미간 강력한 동맹과 글로벌 동반자 관계 및 깊은 경제 관계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숙희 문화전문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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