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 위기 한인여성 극적 구출
전직 미 해병대원이 퀸즈 화잇스톤서
뉴욕포스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쯤 브라이언 타이히만(31)은 자신의 딸(2세) 보모의 집에 맡기기 위해 화잇스톤 주택가에 갔다가 길 맞은 편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이 아시안 여성을 도로의 가드레일을 너머 저지대로 강제로 끌고 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타이히만은 “남성이 손으로 여성의 입을 틀어막고 당시 여성의 셔츠를 찢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서 미 해병으로 5년간 근무한 타이히만이 “당장 여성에게 떨어져!”라고 힘껏 목청을 높였고, 강간 용의자는 크로스아일랜드 파크웨이 방향으로 도주했다.
타이히만에 따르면 강간 당할 뻔한 여성은 작고 연약한 한국인 여성이었으며 사건 당시 눈가에 눈물이 고인 채 정신이 혼미해 혼자 서있지도 못할 만큼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경찰은 타이히만의 신고로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용의자는 50대로 깔끔한 외모에, 키 5피트 11인치, 몸무게 200파운드로 추정되며 사건 당시 야구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양영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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