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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합창단으로 더 키우고 싶다"

영 엔젤스 합창단 신임 지휘자 장인준씨

1~6학년, 7~12학년 으로 구성
"합창은 팀워크·배려 교육"


"아이들이 음악이라는 양분을 고르게 폭넓게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악가 지휘자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 장인준(41.사진)씨가 한인커뮤니티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 엔젤스 합창단(회장 이희숙)의 새로운 지휘자로 취임했다.

장 신임 지휘자는 이번 달부터 새 학기를 맞이한 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합창단 리 빌딩과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이끈다.



장 지휘자는 "지난 8월 합창단의 지휘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고 두말 없이 수락했다"며 "한인커뮤티니를 대표하는 어린이 합창단을 미주 전체를 대표하는 한인 어린이 합창단으로 더 키우고 싶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영 엔젤스 합창단은 1990년 창단 후 정기연주회를 포함 1년에 10회 이상 공연을 펼치며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해 왔다. 현재 50여 명의 소년 소녀 단원들이 활동중이다. 향후 더욱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펼치기 위해 내부적인 변화도 시도했다. 초.중.고생이 하나였던 합창단을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그룹과 7학년부터 12학년까지 그룹등 두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효과적인 트레이닝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장 지휘자는 "공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교육이 우선"이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맛보이고 공감하며 자연스레 음악을 체화시키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합창이라는 '협동'을 통해 팀워크를 키우고 타인을 배려하는 정신을 더 중요하게 가르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 지휘자는 계명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도미 UCLA 음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음악인으로 이분야의 실력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합창단 신입단원 오디션 및 지원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누구나 가능하며 연습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5시 나성영락교회 교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황준민 기자

hjm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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