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조 높은 전통춤사위 진수 선사"

　제6회 한미문화축전 공연단
　③박재희 청주대 무용과 교수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한국 최초의 인간 문화재인 고 한영숙 선생의 태평무를 처음으로 전수 받은 박재희 청주대 예술대학 무용과 교수가 볼티모어를 찾는다.

　박 교수는 내달 2일(일) 오후 6시 볼티모어 이너하버에 위치한 매리엇 이너하버 호텔에서 열리는 제6회 한미문화축전에 참가, 한국 전통무용의 진수를 선보인다.

　태평무, 승무, 살풀이춤의 대가인 그는 한영숙 선생의 전통 춤을 이어가는 한
편 이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내에서는 공연 및 강습회를 통해 태평무, 승무, 살풀이춤의 전승과 보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외 24개국을 돌며 활발한 공연으로 격조높은 한국 무용예술의 진수를 알리고 있다.

　그는 특히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현대인들의 삶의 고통과 영원에 대한 끊임없는 희구를 가장 한국적인 색채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무용 작품의 재공연을 통해 우수 레파토리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무용 레파토리화에도 힘쓰고 있다.

　박교수는 대한민국 무용계에 남긴 업적을 인정 받아 국민포장 등을 수상했으며, 무용의 근간이 되는 이론적 연구업적도 인정받아 제4회 대한무용학회 학술상과 청주대학교의 청석학술상을 수상했다.

　▷일시: 10월 2일(일) 오후 6시, 볼티모어 이너하버 매리엇 호텔

　▷문의: 703-507-4492(이태미 회장)

　▷장소: 110 South Eutaw St., Baltimore, MD 21201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