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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커뮤니티 선거구 통합됐다, LA카운티 선거구 재조정안…엘몬티·웨스트코비나 등 묶어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구도 아시안 커뮤니티를 하나로 통합시켰다.

27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단 크나베 수퍼바이저(4지구)가 제안한 선거구 재조정안(A3)을 4대 1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이 안은 11월부터 향후 10년동안 적용되게 된다.

채택된 새 안은 엘몬티와 웨스트 코비나 샌게이브리얼 등 아태계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내용이다.



이날 수퍼바이저 투표를 지켜본 임혜빈 KCCD 회장은 "LA카운티 내 아시안 인구는 소수계로는 2번째로 많지만 정당한 대접을 그동안 받지 못했다"며 "아시안 커뮤니티가 단일화된 재조정안에 포함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예산 편성이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당초 아태계가 밀집한 지역과 버뱅크 실마 지역을 한 지역구로 묶는 안에 비중을 뒀다. 이 안은 라티노 커뮤티가 라틴계 수퍼바이저를 추가로 선출할 수 있도록 인구분포도에 따라 지역구를 분리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통과 가능성이 높았으나 아태계 커뮤니티가 통합을 요구하자 재검토돼 왔다.

이날 투표는 라틴계 주민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분리해달라는 의견을 지지했던 마크-리들리 토머스 수퍼바이저가 크나베 수퍼바이저가 제안한 재조정안에 표를 던져 마무리됐다. 당초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에 투표를 예정했으나 투표 전 진행한 최종 공청회에 발언권을 요구한 주민들만 600명이 넘게 참석해 결국 오후 6시로 미뤄 투표를 실시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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