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마라톤' 감동 사진으로 다시 본다, 남가주사진작가협회 사진전
29일부터 K타운 갤러리아서
남가주사진작가협회원 30여 명은 행사 당일 참가한 3000여 명 기부천사들의 '순간'을 렌즈에 담았다.
이 중에 160점을 선정해 전시하는 'LA 5K사랑의 마라톤 사진전'이 29일(목)부터 10월5일(수)까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서 열린다.
마라톤 당일 사진작가협회원들은 새벽부터 현장에 나와 '순간'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길목을 체크했다. 그 중에 가장 앵글이 좋은 다섯 곳을 선별해 4~5명이 한 조가 됐고 '달리는 기부 천사'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렇게 찍은 사진이 6000여 장.
협회원들은 1차로 3000여 장을 정리한 뒤 마지막 3일간 세 차례 선별 작업을 통해 최종 전시 작품 160점을 선정했다.
협회 김상동 회장은 "선정하면서 당시 기쁜 장면들이 그대로 떠올랐고 가슴 뭉클한 장면도 다시 기억됐다"며 "사랑의 마라톤 참가자들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말했다.
김종혁 이사는 "신체 장애를 가진 분들이 밝게 웃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라며 "참가자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일종의 사진 다큐멘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케빈 최 이사는 "골라내기가 참 힘들었지만 밝은 표정과 웃는 표정이 아름다운 사진을 우선 선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LA 5K사랑의 마라톤 사진전'은 미주한인봉사단(KAVC)와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며 남가주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한다.
또 행사를 주최했던 중앙일보와 조인스아메리카코리아타운 갤러리아가 후원한다.
한편 전시회 현장에는 거리의 교회가 기증한 유명인사 필적 목각 작품 10여 점도 함께 전시된다.
▶일시: 9월29일(목)~10월5일(수) 오전 10시~오후 7시
▶장소: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웨스턴+올림픽)
글.사진=천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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