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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살개 우수성 세계에 알리고 싶다"…LA한인축제 참가 삽살개 재단 한국일 소장

"원래 삽살개는 궁정견"
독도에서 지킴이 역할도

이번 LA한인축제를 위해 삽살개 6마리를 데리고 LA를 방문한 한국삽살개 재단 한국일 소장.

한 소장은 삽살개 육종연구소에서 삽살개 보급과 관리 개발 업무를 맡고 있다. 한 소장이 관리하는 삽살개는 500여 마리. 한소장은 재단에서 연구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삽살개의 '아빠'나 다름없다.

그러나 한 소장의 삽살개 사랑은 웬만한 '아빠' 수준을 넘어선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축제 마스코트로 지정된 삽살개를 보기 위해 부스를 찾은 사람들에게 일일이 삽살개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삽살개가 세계적인 명견으로 분류될 만큼 영리하고 강인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한 소장은 "예전부터 '귀신 쫓는 개'로 알려져 온 삽살개는 왕궁에서만 사육되던 궁정견"이었다며 "귀신을 쫓을 만큼 용감하고 당당하지만 주인에게는 충성심이 높고 절대 가볍게 행동하지 않는 품성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한 소장은 삽살개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더 나아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삽살개에 관심을 갖게 되면 자연히 삽살개가 독도를 지키고 있고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것을 인식할 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한국삽살개 재단은 삽살개의 세계화를 위해 '삽살개 세계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재단은 이를 위해 경북 경산시에 삽살개 테마파크를 건설중이다.

한 소장은 "삽살개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사랑의 개로 앞으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며 "곧 LA에 지부를 만들어 삽살개 세계화 프로젝트의 전초기지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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