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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 체중증가는 호르몬 변화…식사조절과 함께 운동량 늘려 막아야

여성 살 찌는 3대 시기는 '결혼, 출산, 갱년기'

여성들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갑자기 살이 찌게 되는 시기가 있다. 결혼 출산과 갱년기를 맞을 때다.

자신의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불가항력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여성들은 신혼기를 지내고 나면 10명 중 6명이 결혼 전보다 체중 증가를 보였다. 첫 출산 후 10년 사이에 평균적으로 10파운드가 늘고 과체중이 되는 사람이 10명 중 2명 꼴이다. 갱년기가 되면 이 상태에서 다시 12파운드가 평균적으로 더 올라간다.

전문가들은 "호르몬 변화와 환경이 주요인인데 이중에서 환경은 인위적인 조절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신혼기에 여성들이 살이 찌는 주요 원인은 남편의 식사 습관을 따르기 때문이다. "평소 스테이크를 즐기지 않았는데 결혼 후 남편과 함께 남편이 먹는 양만큼 먹게 됐다"는 것이다. 결혼했다고 해서 자신이 해오던 건강식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평소의 자신의 식성과 식사량을 지혜롭게 지켜가는 것이 요령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불규칙적으로 먹게 되는데 이것이 살이 찌게 하는 주범이라는 것. 실제로 배가 고플 때 먹기보다는 자신도 모르게 아이가 남긴 것을 먹고 또 음식을 만들다가 의식없이 주어 먹어 결과적으로 열량이 초과된다. 이것이 축적되다보면 체중이 는다.

처음 아기를 낳아 키우려면 체력이 달린다. 따라서 3시간 간격마다 조금씩 정기적으로 먹는 식습관을 가질 것을 권한다. 연구결과 3시간 간격으로 일정량을 섭취한 여성들은 출산 후 체중 증가가 현저히 줄어 들었다.

갱년기가 되면 호르몬 영향으로 체중증가가 오는데 방법은 평소보다 먹는 양을 줄이면서 운동량을 늘리는 수 밖에 없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먹는 양을 줄이기가 힘든 사람은 그 대신 몸을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며 "특히 이 시기에는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에 운동을 게을리 하면 근육이 빠져나간 자리에 지방이 쌓여 그만큼 빨리 체중증가가 온다"고 조언한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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