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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누비는 마음으로 뜨는 작품입니다"

손누비 이순란 전문인
천연염색 스카프 2점 기증

"손누비를 하다 보면 마음공부가 자연스럽게 돼 이웃 생각하는 마음도 같이 생깁니다."

22일부터 4일간 열린 축제에서 손으로 직접 한땀 한땀 제작한 수제 명품 한복인 손누비 한복과 실크를 천연 염색한 스카프 등 한국의 색을 입힌 의복을 선보인 손누비 전문점 '이화'의 이순란(사진) 대표는 사랑의 바자를 위해 수제 천연 염색 실크 스카프 두 점(각 90달러 상당)을 선뜻 내놨다.

이 대표는 "손누비 한복은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기를 지켜주는데 최고"라며 "요즘처럼 불경기일수록 어려운 사람은 더욱 힘들다.

이들에게 따스함을 전달하기 명주 천에 쪽 양파 오미자 등 자연에서 얻은 재료만을 이용하여 일일이 손으로 염색한 스카프를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명주 천은 한국산이며 염색 재료는 한국의 산과 들에서 얻은 식물 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무공해여서 아토피를 가진분들에게 부작용도 없으며 자연에서 나온 색깔이 은은해 맵시내는데 최고"라고 말했다.

또 "특히 수제 천염 염색으로 만들어진 스카프는 절대 똑같은 무늬가 나올 수 없어서 이 스카프를 구입하면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의 스카프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순란 대표는 90년대 후반부터 달구벌축제의상제작(고증) MBC 출강(천연염색) 전통복식 공모전 특상 수상 기능경기대회 입상 등 화려한 경력이 있는 손누비 전문가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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